통합을 반대하는 두 아들도 이번 통합의 대의를 이해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2019년 10월 임기가 만료된 이후 재선임 안건을 올리지 않아 현재까지 미등기·무보수로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차세대 고속함인 유도탄고속함 8척과 신형 고속정 24척의 건조를 도맡아 고속함정 분야에서 꾸준히 위상을 이어오고 있다.
신형 고속정 사업은 1999년과 2002년 당시 제1·2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해군의 참수리 고속정을 대체하기 위한 200t급 고속정 건조 사업이다.해군의 주력 고속정인 참수리 고속정 100여 척을 건조했으며.해군은 고속정을 인수하면 정박 및 항해 시운전과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한다.
1972년 국내 최초의 고속정인 ‘학생호 건조를 시작으로 방위사업에 뛰어든 HJ중공업은 대한민국 해양방위산업체 1호 기업으로서 50여 년간 국산 고속정의 역사를 써내려오고 있다.해군 고속함정 누적 수주 32척 돌파 HJ중공업은 최근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의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I) 5~8번함 4척을 2493억원에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편 HJ중공업은 이번 고속정 역시 NLL 사수와 연안방어 최일선 전력으로 손색없도록 공정에 완벽을 기해 건조한 뒤 순차적으로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검독수리급인 이 고속정은 기존 참수리 고속정에 비해 화력과 기동성 뿐만 아니라 탐지.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2011년 첫 스마트폰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한 지 12년 만에 미국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앞서 이어졌던 재판들에서도 이 회장은 공판 일정이 끝나는 대로 대부분 서초사옥으로 돌아와 업무를 이어갔다.com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 합병·회계 부정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래 줄곧 삼성그룹의 발목을 잡아 온 사법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
그간 글로벌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며 그룹 사업을 뒷받침하던 이 회장은 법원이 쉬는 명절 기간을 이용하거나 재판부로부터 불출석 허가서를 받아야 해외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검찰 기소 이후에도 1심 선고까지는 3년 5개월이 걸렸다.